[워홀]Canada, Calgary2018. 3. 28. 02:23

+179
20180323

일본식 바베큐집에 다녀왔다.
점심에 가면 17불 정도 한다고 해서 친구들과 다같이 갔는데...
최근에 먹은 음식중에 젤 맘에 들었다 ㅎㅎ

1인당 3종류의 고기를 시킬 수 있어서 3명이서 9가지 종류를 시켰다.
가장 맛있던건 얇은 소고기에 간장 소스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달짝지근한 맛이였지만 한국인이라면 무난하게 좋아할 맛인것 같다.

다음에 쉬는날 또가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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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반공장
[워홀]Canada, Calgary2018. 3. 19. 05:32

캐나다에서 일하면서 늘 좋은 사람들만 만났었다.
지금은 휴대폰이랑 아이패드 같은 것들을 고치는 일을 한다.

일을하다가 돈을 안받고 간단하게 충전포트 청소나, 안켜지는 휴대폰 켜지게 해주면 고맙다고 손님들이 종종 팁을 주곤 했다.

오늘은 처음으로 진상을 만났다.
본인 아이폰 충전이 안된다고 해서 배터리나 충전포트 문제인 것 같다고 했더니 혹시 자기가 열어서 살펴봐도 되냐고 했다.
그래서 내가 드라이버를 구매하셔서 직접 하거나 우리한테 돈내고 맡기면 문제가 뭔지 분석해준다고 하자 그냥 열어만 달라고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계속 그랬다.
심지어 한번도 안열어봐서 나한테 알려달라고...
결국 열어만 달라는 요청에 휴대폰 뒷판을 열어서 줬더니 배터리를 빼고 싶단다. 배터리를 빼려면 스크류드라이버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그걸 또 빌려달란다. 그래서 우리는 툴 안빌려준다고 하니까 그냥 배터리를 잡아 뜯으려고 하면서 이렇게 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나는 그렇게 안하고 배터리를 빼려면 커넥터를 먼저 빼야한다고 다시 설명을 해줬다. 그리고 공구는 안빌려주고 본인이 구매하시던지 해야된다고 알려줬다.

그리고 결국 본인이 배터리를 잡아 빼다가 배터리 연결 케이블을 끊어먹었다. 그래서 그거 배터리 케이블 끊어졌다고 하니까 왜 안알려줬냐고 내탓하면서 너땜에 고장났으니 새 배터리를 달란다.

내가 그래서 처음에 너가 열어만 달라고 해서 내가 열어주지 않았냐? 왜 내탓 하냐고 하니까 휴대폰을 연 시점에서 반은 한건다 내가 공구 안빌려준다고 고집 부려서 이렇게 된거다, 그냥 내 부탁 들어줬으면 이런일이 안일어났다, 그리고 내가 배터리를 빼내기전에 이게 끊어질 수 있다고 왜 안알려줬냐고 따진다.
보안직원 부르려다가 매니저가 있는 다른 매장으로 가라고 한뒤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설명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니 잘못없다고 그러고 끊었다.

하필 오늘 혼자 일하는 날이라 더 당황스럽고 심지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났다.
우리가 공구 다 빌려주고 어떻게 하는지를 다 알려주면 우리는 뭐로 장사하죠..?

심지어 마지막에 조그마한 나사 두개도 내가 책상에 올려놔줬는데 지가 쳐서 떨어트리고 또 내탓한다. 나땜에 없어졌다고...

다음부터는 그냥 보안직원 불러서 쫓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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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반공장
[워홀]Canada, Calgary2018. 3. 18. 08:01

+173
20180317

오늘부터 주말에는 몰에 있는 매장에서 일하게 됐다.
원래는 영어 때문에 안보냈는데... 전에 일하던 애가 안와서 잘리고 사람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제 어느정도 일을 다 아니까 보내는 것 같다.
여기는 혼자 일하는 조그마한 곳이라... 영어가 부족하면 절대 안된다ㅠㅠ

뭔가 인정 받는것 같아서 레벨업 한 기분이다!
영어도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다. 아직 매끄럽게 말 하지는 못하지만 일하는데 필요한 의사소통은 다 한다.
특히 전화받고 응대도 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많이 달라진 점 같다.


주말엔 사람이 없는 편이라 여유롭게 노래 들으면서 일한다.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더니 그걸 보고 온건지... 전에 살던 홈스테이 가족이 와서 잠깐 인사하고 갔다ㅎㅎ
잠깐의 인사로 뭔가 기분 좋아진 하루였다.

그리고!! 팁도 5불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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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반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