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Canada, Calgary2017. 10. 10. 14:12


2017.10.08 (일)
홈맘의 어머니 즉 애들 외할머니 되는 분은 독일출신이시다. 그래서는 아니고 지난번에도 한번 외할머니네 댁에서 식사 한적이 있는데 이번엔 독일음식을 준비해주셨다.
소고기안에 베이컨과 피클을 말아서 만든건데 음.... 맛은 평범한데 내 취향은 아니다....

그리고 후식은 직접만든 휘핑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호박케이크. 근데 케이크가 되게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은 신기하게도 계속 꺼내놔도 안녹던데 뭔가 특이한 아이스크림이였는지 궁금하다....

다먹은 후에 애드민턴에서 친척들이 왔다.
애들 세명과 홈맘의 자매분 그리고 엄청 거대한 개....
집에 애들이 바글바글 거리니까... 외톨이가...된...다...


2017.10.09 Thanksgiving day
사진 : 7살에게 클라이밍 지고있는 23살의 모습.
오늘은 아이들 따라 WinterClub에 갔다왔다. 종합 체육시설인데 모든게 있다..! 볼링장, 수영장,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컬링 등등등 없는게 없다!
홈맘이 여기서 일하셔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가격은 15불. 아주 저렴하게 다 즐기고왔다.


떨어질 때는 그대로 자유낙하 하면 도르레가 속도 조절 해주는데 와 진짜 첨에 너무 무서웠다. 몇번 해도 뛰어내리는 건 적응이 안된다...
사진 촬영 : 집 막내 4살 찰리.
요새 나 보면 자꾸 나 싫다해서 고민이다... 애기랑 어떻게 친해지지....


볼링장에는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던게 하나 있었다.
5핀! 핀5개와 조그마한 공을 굴리는건데 너무 어렵다.. 홈맘은 스트라이크 치던데 나는 왜....


집에 와서 나가서 스케이트보드 타면서 브롱스랑 놀아주다가 저녁먹으러 다시 집에왔다.
Turkey를 먹는게 일반적이지만 가족들 다수의 의견에 따라서 중식을 먹었다. 간만에 간이 맞는 음식들..! 완탕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되게 맛있게 먹었다!!

Posted by 일반공장
[워홀]Canada, Calgary2017. 10. 7. 17:04

사실 어학원은 에이전시 통해서 소개받았다. 직접했으면 더 저렴하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지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레벨 측정을 위해 테스트를 보내줬는데 아직도 안했다. 너무 게으르게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토요일날 혼자 벤프 다녀와볼까 고민하다가 포기. 다음에 내 사진 찍어줄 사람과 함께 가야겠어!

이런저런 이유로 집에 사람이 없었다.
아침엔 팬케잌을 홈대디가 만들어줬고 점심도 마카로니를 만들어줬다. 저녁엔 아무도 없어서 컵라면을 먹었다.
당연히 허기지다...
뭔가 만들라 해도 재료나 요리도구 같은거 건들면 감당안될거 같아서 설거지나 등등... 그래서 포기했는데 밤되니까 배고파....
나중에 장보러가서 냉동식품 같은것 좀 많이 사도 되냐고 물어봐야겠다ㅠㅠ
기껏 돈냈는데 굶고다닐 수는 없지!

그나마 다행인건지는 모르겠는데 애기들 집이다보니까 간식거리가 좀 있는거..?ㅎㅎ... 요거라도 먹어야지...

아 그리고 헬스케어가 도착했다. 근데 어케 뜯어야될지 감이 안와서 운전면허증도 만들겸 들고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TD에서 스페어 카드가 하나 더오고...
민경이가 토론토에서 보내준 선물도 왔다.


이것도 내가 챙겨왔으면 짐이였는데... 안에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기분 짱 좋다. 친구 생기면 나눠줘야겠다!
(그렇게 한국에 다시 들고 귀국하고...)

Posted by 일반공장
[워홀]Canada, Calgary2017. 10. 7. 16:57

날짜를 외국식으로 적으려다가 내가 헷갈려서 포기.

어쨌거나 생일파티를 다녀왔다!
홈스테이 집 사촌애기...8살....ㅋㅋㅋ


인라인장에서 생일파티를 하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물론 다 이친구 생일 축하해주러 온건 아니지만ㅋㅋ

나는 새콤달콤을 선물로 챙겨가서 줬다. 좋아했으면 좋겠다~~


90년대 감성 자극ㅋㅋ 인라인 대화료 8불..좀 비싼거같기도 하고...
근데 인라인이 발을 엄청 아프게 해서 오래는 못탔다. 조금 타고 쉬고 조금 타고 쉬고.
어떤 사람은 사고가 나서 다리가 부러진 것 같았다. 엠뷸런스가 와서 태워갔다.

나는 생일인 애랑은 초면인지라... 그냥 근처에 앉아있었는데 한 할머니께서 (홈스테이 집이랑 또 먼 친척 쯤 되는 것 같았다. 홈맘의 여동생의...남편의 엄마??) 한국에서 일년넘게 살았었다고 먼저 말을 거셨다.
그래서 신나게 한국 얘기를 하고..! 아쉽게도 울산에 사셨다고 해서 크게 할 얘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대화했다. 듣는건 다들리는데 voca부족...

애기들은 핫도그 먹고 나는 홈맘이 사다준 치킨너겟
먹었는데 배고파ㅠ

좋았던건 울집 막내가 인라인 스케이트 탈 줄 몰라서 내가 데리고 태워줬다..! 허리가 작살날거같긴 한데 애가 좋아하니 만족. 덕분에 좀 친해진거 같다ㅋㅋ 그날 집에와서 뭔가 대화 같은 대화도 했다.ㅋㅋ 내가 못알아 들어서 애가 마지막엔 화냈지만...미안해ㅠ

Posted by 일반공장